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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워킹 홀리데이/준비 과정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캐나다 토론토 전 워홀러, 현 유학생이 알려주는✈️ 출국 전 알아두면 좋은 3가지 #2

by 백백구 2025. 4. 13.

 

안녕하세요, 지난번 1편에서는 캐나다에 오기 전 꼭 알아두면 좋을 생활 꿀팁들을 소개했었죠.
이번엔 정말 실생활에서 겪었던 "이건 진작 알았더라면!" 싶은 정보들을 정리해봤어요.
출국 준비 중이라면 한번씩 확인해보세요ㅎㅎ 분명히 도움 되실 거예요!

 

1️⃣ 한국에서 꼭 챙겨와야 할 생활 필수품 리스트

캐나다에 와서 생활하다 보면, 한국에서 더 저렴하고 좋은 제품들을 왜 미리 안 챙겨왔는지 후회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급하게 워홀 준비하느라 생각이 짧았던 과거의 나... 아래 리스트는 제가 직접 체감했던 꼭 필요한 아이템들입니다!

 

피부 관련 연고
후시딘, 마데카솔, 트러블용 연고 등 한국에서는 저렴하면서도 효과 좋은 연고들이 많지만, 캐나다에서는 가격도 비싸고 쉽게 구하기 어렵습니다. 피부 민감하신 분들은 꼭 챙겨오세요.

면봉, 화장솜
달러스토어에도 있지만 양 대비 가격이 다이소가 훨씬 이득이에요. 출국 준비했을 당시 이런 것들은 뭐 천원하겠지 단순하게 생각하며 안챙겨왔다가 여기서 구매하며 아까워서 마음아팠던 경험이 있습니다.. 캐리어에 여유 있을 때 넉넉히 준비해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유니클로 히트텍
겨울 필수템이죠! 특히나 토론토 추위에는 정말 없어선 안되는 거 같아요. 같은 상품이어도 캐나다 유니클로에서는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한국에서 세일할 때 미리 챙기면 훨씬 이득이에요.

문구류
귀엽고 예쁜 문구 찾기 힘들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문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원하는 디자인으로 충분히 준비해 오시는 게 좋아요.

불닭소스
여기선 한 병에 6~7불 정도로 가격이 높아요. 좋아하신다면 몇 병 미리 쟁겨두고 간단하게 밥 먹을 때 정말 유용해요. 저는 나중에 택배로 한가득 받았습니다 ㅎㅎ

액정보호필름
안챙겨왔다가 막상 여기서 필요할 때 사려면 비싸요.. 테무나 쉬인을 사용해도 되지만 배송되는데 기간이 걸리니 한국에서 여유분으로 챙겨오면 휴대폰 금 생겼을 때 바로 교체 가능해서 좋습니다.

USB (서류 백업용)
여권 스캔본, 영문 등본 등 중요한 파일들을 담아 두기 좋아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하나쯤 꼭 챙겨두시는 걸 권장드려요.

서류들 하드카피로 준비하기
영문 졸업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예방접종 기록 등 필요한 서류들은 미리 프린트해서 여유분으로 챙겨오세요.
이민국이나 학교에서 예상치 못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소소한 한국 선물 아이템
나중에 좋은 인연을 만났을 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한국어가 적힌 편지지, 전통무늬 엽서, 미니 키링 같은 소품들 헤어질 때 하나씩 주면 친구도 좋고 저도 마음이 너무 좋더라고요!

 


2️⃣ 홈스테이라도 ‘사람’을 조심하세요

저는 도착 초반에 안전한 시작을 위해 필리핀 가정 홈스테이로 저의 워홀 첫 3개월을 지냈었어요.
처음엔 정말 단란하고 따뜻한 가정처럼 느껴졌지만, 두 달이 되어가면서 그 집의 아버지께서 불쾌한 언행과 터치가 있더라고요.
생각지도 못 했던 상황이라 충격적이었고, 정말 잘해주셔서 잘못됨으로 인지되기보다 되려 내가 예민한건가 생각하게 되는 경험이었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인 홈메이트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홈스테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거나 믿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초기엔 경계를 유지하시고, 과도하게 친절한 사람에겐 신중히 접근하세요.
정말 좋은 홈스테이도 많지만, ‘사람’이 제일 중요한 요소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초기엔 선을 확실히 그어야 해요.
처음부터 너무 친절한 척하는 사람도 조심. 항상 내 감이 틀리지 않다는 거 잊지 마세요.

본인이 불편함 느끼면 빠르게 이사 결정하는 용기

아무리 잘해준다해도 나 자신을 지킬 사람은 결국 '나'이고, 홈스테이도 결국 타지에서 ‘모르는 사람과의 동거’라는 걸 잊지 마세요!

 

👀 Tip!
처음엔 한 달 단위 계약으로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상황을 봐가며 연장하는 식이 훨씬 안전합니다. (물론 저도 한 달 단위로 계약하고 너무 좋아 연장했다가 2달 넘어가는 시점에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그 이후 바로 이사 선택)

 


3️⃣ 여권 & 한국 카드 유효기간 반드시 확인!

최근에는 워홀 비자가 2년까지 나오다 보니, 캐나다 체류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여기서 학교 입학을 선택한다거나 등의 이유로 기간이 더 길어지다보면 여권이나 카드 유효기간이 중간에 만료되면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여권 유효기간
저 같은 경우,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졸업 후 받게 될 PGWP 비자 기간을 다 못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대사관을 찾아가 여권을 새로 발급 받아야하고, 학생비자에 있는 저의 여권 정보와 새 여권 정보가 달라져서 불안감이 뒤따라 생기더라고요. 워낙 일처리가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이다보니... 

한국 카드 유효기간
체류 중간에 카드가 만료되면 새 카드 받는 것도 쉽지 않아요.
출국 전에 체크하고, 가능하면 유효기간 넉넉한 카드로 교체해서 나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 오늘 내용도 전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본 현실 조언입니다.
출국 전이라면 이 글 한 번 꼭 읽어보시고 준비물 점검에 참고해보세요!


다음 편에서는 ‘캐나다 현지에서 꿀템 추천’ 편으로 찾아올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