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3년 봄, 저는 한국에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며
그 당시 제가 실제로 작성하고 정리했던 워홀 서류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필수 단계를 진행하면서 겪은 후기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 아래 글은 2023년 기준으로 작성된 글임을 기억해주세요 ***
프로파일 신청 및 인비테이션 수락
프로파일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딱히 없다. 여권상 영문명과 여권번호를 신중하게 기입하고 만료 기간 확인 꼭 해야한다!
내 여권은 26년도 만료이다. 워홀 기간은 1년이기에 문제될 건 없지만 가서 취업비자를 추가로 받고 2년 이상 더 머물 시 연장해야한다.
캐나다 워홀 카페에 너무 친절하고 자세하게 과정이 다 나와있다. 보면서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려움 없이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아래 카페 가입 후 '워홀준비공지' 게시판에 보면 계정 만드는 방법과 프로파일 신청까지 다 나와있다.
캐나다 시간이라 한국기준 매주 월요일에서 화요일 넘어가는 밤에 인비 선발이 진행되는듯 하다. 워홀 신청 자체가 처음이라 원래 이런식인지 다른 나라도 이런 방식인지 모르겠다. 12월 말부터 뽑기 시작했던거 같고 본인은 1월 5일에 프로파일 신청을 마치고 1월 17일 오전에 메일이 와있었다.
많이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되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인비테이션을 받고 10일의 기간이 주어진다. 바로 수락하기 보다 신체검사 병원을 먼저 예약 후 1일 남겨둔 시점에 수락을 눌렀다. 인비 수락 후에는 20일의 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내에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결제를 해야 바이오매트릭스 메세지를 받을 수 있다.
신체 검사 및 eService, 가족 관계 정보, CV resume, 여권사본 & 사진, 범죄수사 기록 회보서, 결제
1월 17일, 인비테이션 수락 기간 10일을 받고 삼육서울병원에 바로 예약하러 들어갔다. 역시나 예약이 거의 다 차있었고 그나마 제일 빠른 날짜가 2월 1일이었다. 강남에도 있다곤 하는데 딱히 확인 안하고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삼육으로 바로 예약했다.
1일 남기고 인비 수락 후 20일 기간 확인 후 2월 1일 신체 검사하러 갔다. 아, 여권과 여권사진 1매가 챙겨가야한다. 기존 여권 사진이 16년도에 찍은거라 새로 찍어서 가져갔다. 카페 글로는 여권사진과 같은 걸로 해도 문제되는 경우는 아직 없다곤 했으나 정책상은 6개월 안에 찍은 사진이라길래 그냥 새로 찍었다. 전날 금식 이런 건 없다.
병원 가면 비자 센터인가 비자라고 적혀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괜히 중앙홀에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가 저기로 가야한다고 해서 십여분 버렸다. 가면 개인 관련 정보 작성하는 곳에서 서류 한 장 작성해서 달라고 한다. 작성하고 나면 결제 후 옆쪽 구역으로 넘어가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 부르면 또 서류 한 장 작성한다. 그 후 사진 한 장 찍고 병원복으로 갈아입는다.
그렇게 항목별 신체검사 마치고 의사 면담하고 나서 옷 갈아입고 기다리면 간호사님이 불러서 소변검사 결과 알려준 후 다른 이상결과 있으면 다음날 연락가고 모두 정상이면 아무 연락 없다고 안내 주신다. 그 후 2장짜리 종이 받고 나가면 된다. (이 2장이 CIC에 pdf로 업로드 해야할 서류!)
바로 다음과정 진행하면 되는데 살짝 음 이게 맞나 고민되기 시작했다. 그치만 일단 간다 안간다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가지려면 진행하긴 해야한단 생각으로 서류 제출 기간 2일 남기고 모두 제출했다. 와중에 2월 6일에 비자 신체검사 최종결과가 심사국으로 전송됐다고 병원에서 문자를 받았다. 재검사 문자인 줄 알고 식겁했었다.
eService, 가족관계정보, CV resume 는 위에서 언급한 카페에서 보고 차근차근 모두 작성했다. 레쥬메는 양식도 예시로 만들어놓으셨고 정말 너무 자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막힘없이 다 했다. 이런 카페가 있다는게 참 감사하다.
여권 사본도 외국 출입국한 도장들도 스캔해 올리는게 정석이라곤 하지만 여권 개인정보 부분만 올려도 문제된 경우는 없다곤 한다. 말 잘 듣는 나는 일단 찍혀있는 것들 모두 스캔해서 제출했다. 여권 사진도 새로 찍은 것으로 업로드했다.
범죄수사 기록 회보서는 온라인으로 발급받고 6개월 넘게 해외체류 기록은 없어 한국꺼만 업로드했다. (장기 체류 시 해당 나라 범죄 수사 기록 내용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라서 바로 받을 수 있는거고 해외의 경우 2주 이상 걸린다고 한다.)
카페 내용에 따라 모든 서류 제출을 완료하고 바이오매트릭스와 비자진행 비용을 결제했다. 여기서 오류난다는 사람도 여럿 보았는데 다행히 한번에 잘 진행됐다.
바이오 매트릭스 진행
결제 완료 하고 바로 다음날 바이오매트릭스 레터를 받았다. 받자마자 카페 보고 다음 절차 진행했다.
한국에 비자센터가 딱 한 곳 있다고 한다. 예약 필수이므로 2월 16일 오후 1시 예약하고 문제없이 진행했다.
가면 앞에 컴퓨터가 있는데 예약번호를 입력해야한다. 그러므로 예약은 필수이고 가서 마냥 기다린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
입력하고 나면 접수가 되며 내 번호가 뜨면 해당 창구로 가서 서류 하나 작성한다.
하고나서 기다리다가 내 번호 또 뜨면 해당 방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얼굴 사진과 손가락 지문을 찍는다.
사진 찍을 시 귀 밖으로 튀어나온 피어싱 귀걸이 모두 제거해야했고 여권 사진과 동일하게 눈썹이 보이도록 찍었다.
손가락 지문 찍을 때도 어떤 분은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어 추후에 다시 해야할 수 있다라는 말 들었다고도 하는데 그런거 없이 무난하게 진행됐다.
모두 마치고 나면 직원분이 끝났고 합격레터 기다리시면 되세요 말씀하신다. 15분? 정도 걸린거 같다.
이렇게 다 마치고 최종합격 레터를 기다리는 중이다.
심사관에 따라 기간이 상이하지만 2주가 넘어가면 CIC에 문의해봐야 한다고들 한다.

그렇게 2주 조금 지나가는 시점에 저는 따로 리퀘스트없이 합격 레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준비는 생각보다 복잡할 수 있지만,
하나씩 차근히 정리하다 보면 누구나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과정이에요!
물론 다른 사람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준비할 수 있지만 충분히 직접할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하고
또 나중에 홀로 워홀에 와서 이민국 사이트도 어느정도 익숙한 것이 좋으니 혼자 해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서류 준비 단계에서 정확한 정보와 체크리스트를 갖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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